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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해군 군수사 용접분야 명장 임오득 군무원

<이슈&토크> 해군 군수사 용접분야 명장 임오득 군무원

등록일자: 2019.09.11

내용

해군 군수사령부 소속의 한 군무원이 숙련 기술인 최고의 명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습니다. 
네, 특히 용접 분야에서는 최초의 명장이기도 한데요. 해군 용접 분야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임오득 군무원 모셨습니다. 

Q1>해군군수사령부 소속으로는 13번째지만 용접 분야에서는 최초의 명장 영예입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제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었을 때 지난 30년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1989년에 처음 용접에 발을 들일 때부터 명장에 오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에 부딪혀왔고 힘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가족들과 해군 정비창 동료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2>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꼽는 말인데요. 어떻게 처음 용접과 인연을 맺으셨나요?
제가 어릴 때 살던 곳 근처에는 철공소가 많았습니다. 철공소에서 불꽃을 튀기면서 용접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고 점점 용접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공고로 진학하면서 배웠던 용접에 관한 내용이 흥미와 적성에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여 취득했고 그 후 대학과 대학원까지 용접 분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3>지난 2002년부터 정비창 함선공장에서 임무를 수행해 오고 계신데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업무가 있다면? 
2012년도에 수행했던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설치 업무입니다. 수직발사체계는 쉽게 말하자면 함정에서 미사일을 수직방향으로 발사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업무 당시 “발사체계 설치작업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편견을 깨기 위해 설치작업에 끈질기게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해군 최초로 한국형 수직발사체계를 설치하는데 성공했고 해군 정비창장 표창과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부대의 기술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Q4>용접 관련 직무 자격증을 30개나 가지고 계시고 특허 등록도 6건 가지고 계신데요. 이렇게 용접 분야의 발전과 후진 양성에 힘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우선 제가 가진 노하우를 후배기능인들에게 나눠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하는 것이 선배로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기능인들이 저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입문하면 그만큼 숙련속도도 빨라지고 업무에 대한 이해도 수월할 것입니다. 그 뒤에는 후배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도 빠르게 생기고 기술력도 더 발전할 수 있겠고요. 결과적으로는 기술력 향상을 통해서 해군의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특별히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5>평소 이웃사랑에도 앞장서신 걸로 압니다. 헌혈을 150회나 진행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어요? 
네, 맞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1990년 첫 헌혈을 하게 된 것이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30년 전부터 실천해오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라 매우 영광이고 앞으로도 다른 사람을 돕고 보람을 느끼면서 살고 싶습니다.

Q6>앞으로도 대한민국 명장의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실 건데요.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은 어떠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30년간 용접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꿈을 이뤘습니다. 이제 제가 몸담고 있는 해군 정비창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제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해서 
우리 해군이 제2, 제3의 명장을 배출하도록 돕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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