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방일보('19.10.8.)
등록일자: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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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국방일보 10월 8일자 1면과 3면 소식입니다.
지난 2003년 상록수부대 7진으로 동티모르에서 임무수행하던 중 에카트강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민병조, 박진규 중령과 백종훈, 김정중, 최희 병장의 추모식이 6일, 동티모르 오에쿠시주에 있는 상록수부대 순직장병 추모탑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이 날 추모식에는 이석구 국방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국방부 대표단과 동티모르 대한민국 대사, 현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이석구 총장은 이번 추모식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이역만리에서 산화한 전우를 국가가 절대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또 추모식을 찾은 지역 주민과 현지 태권도장의 학생들을 보며 전우들의 희생일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2.다음 소식은 4면입니다.
공군 8전비 103정비중대에 소속된 여군들이 중대에서 모두 주요 보직을 맡고있다는 소식입니다. 주인공은 공군 최초의 FA-50 정비중대장인 김수연 대위와 항공기를 정비하고 관리하는 총 책임자인 기장 자격과 무장 관련 자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최화영 중사, 기장을 보조하는 정비기부인 조해인 하사와 무장조장을 보조하는 김유성 하사 마지막으로 최근 기장 시험에 합격하며 기장 자격을 취득한 윤실 하산데요. 밤낮으로 함께 토의하고 개인 학습을 한 결과, 다섯명 모두 FA-50을 정비하는 데 중책을 맡게 됐다고 합니다. 이들은 부대 내 여군이 소수인 만큼, 선구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3. 7면에 담긴 훈훈한 소식 두 가지 전해드립니다.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과감하게 조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육군과 해군 장교들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먼저 육군 6사단의 윤문현 중령은 트럭 운전석에서 급성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했고
해군 3함대의 이광영 소령은 음주운전 차량을 목격하고 추격한 끝에 붙잡아 경찰에게 인계했습니다.
두 상황 모두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없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들이었는데요.
윤중령과 이소령은 군인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4. 공군 2방공유도탄여단 예하의 8988부대 장병들은 부대 인근의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병들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바깥활동을 도왔는데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부대는 봉사활동을 희망한 장병들로만 인원을 구성하며 더욱 자발적인 참여를 높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국방일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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