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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기존의 방식과 180도 다른 발수처리 방식이 전 세계에서 처음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발수란 원단에 얇은 막을 씌워서 물을 스며들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방수와는 다른 의미인데요.
강경일) 군복이나 텐트, 침낭 등 기존의 여러가지 원단에 모두 사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을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투복에 여러가닥의 물줄기가 쉴새 없이 흘러내립니다. 수 분 여 뒤. 표면에 물방울이 그렁그렁 이슬처럼 맺혀있습니다. 옷에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은겁니다.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기술의 명칭은 WGT(Water Glide Technology) 기술. 원단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섬유 한올 한올에 발수 처리를 부여했습니다.
조영호 연구소장/ (주)T사
섬유에서 물질의 소수성(물과 친하지 않은 성질)을 구현하는 기술이 저희에게 있고 소수성의 정도를 초발수와 미세한 발수까지 저희가 조절할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저희는 원단 위에 펼쳐지는 기존의 기술이 아니라 원단을 구성하고 있는 원사의 미세한 섬유소를 실제적으로 나노코팅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술과는 엄연히 차별되는 기술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원단과 원사는 물론 완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등 모든 섬유류에 독자 개발한 친환경 특수 약품 처리를 하면 됩니다.
10분 가량 물에 노출된 발수 전투복입니다. 이미 옷에 묻은 대부분의 물은 떨어져 나간 상태인데요. 남은 물기의 경우에는 이렇게 휴지로 닦아도 돼고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흔들어 털면 물방울이 완벽하게 떨어져 나갑니다.
난연 처리가 된 조종복에 발수 처리를 하면 물과 불 모두를 획기적으로 막아 낼 수 있습니다.
진의규 대표이사/(주)T사
(옷감) 위에 도포하는 형식이 아니라 옷감의 내부까지 침투하게 하는 침지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현재 군 장병들이 2년 가량 군복무를 하고 있는데 한 번 (발수)가공을 하면 군 전역시까지 (세탁해서) 입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강한 발수력과 함께 통기성이 유지되는 점으로 땀 배출 능력이 뛰어납니다. 친 환경적이라는 것도 내세울만한 장점입니다.
진의규 대표이사/(주)T사
저희는 C0라는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서 36개월 영유아들이 물고빨아도 전혀 인체에 무해하다는 세계적인 인증도 받았습니다.
조영호 연구소장/ (주)T사
이 기술은 진보된 기술이고 친환경 기술이기 때문에 향후 발전이 기대가 되고 많은 분들께서 이런 점들을 받아들여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워리어 플랫폼과 연계해 주목받고 있는 초발수가공기술.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국내 첨단기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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