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군 병원 점검
등록일자: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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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 국방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이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6기가 국군 양주병원을 찾았습니다.
강경일) 모니터링단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장병들이 입고 먹는 것을 점검하며 현장을 살폈습니다. 김동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6기가 올해 네 번째 활동차 찾은 국군 양주병원. 입원환자와 병원 직원들이 입는 의무 피복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직접 입어봅니다.
소재도 바람이 잘 통하고 16수에서 30수로 바뀌어 촉감도 좋아졌습니다.
7부로 바뀐 하계 하의와 입원환자용 가운도 활동하기에 편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순득 (54) /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6기
재질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어요. 장병들이 자기 옷을 못 가지고 오잖아요. 잠깐 나갈 때 저 가운을 입고 나간다는 게 새로웠어요.
수술용품들도 1회용으로 패키지화해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환자식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반식과 고단백식, 유동식 등 6가지가 있고,
전동식 온냉 배식차로 환자들에게 위생적이고 따뜻한 상태로 제공됩니다.
어머니들은 식사가 환자에게 적합한지, 청결한지를 확인하며 배식 체험을 했습니다.
입원 장병들이 빨리 회복하도록 맞춤 식사를 제공하고, 환자복도 계절에 맞게 지급하는 걸 보니 안심이 됐다는 모니터링단.
혹시나 아들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할 경우, 치료를 잘 받고 잘 먹을지 걱정했던 마음이 해소됐습니다.
감염성 세탁물 관리법과 입원 기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세심하게 챙깁니다.
진선미 소령 / 국군 양주병원 군수과장
최대한 환자들이 따뜻하게 식사하시도록 전동식 온냉 배식차라는 장비를 활용합니다.
환자복도 지급하고 있는데, 색깔이라든지 면수가 향상됐다든지 이런 부분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고
군 납품 김치업체도 방문해 제조 과정을 보며 위생상태를 점검한 어머니 모니터링단.
앞으로도 군이 급식과 피복 분야에서 개선 중인 점을 알리고
군 내부에서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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