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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급식 요리 능력자들 모여라

군 급식 요리 능력자들 모여라

등록일자: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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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동미) 훈련에 매진한 장병들이 가장 기다리는 재충전 시간은 바로 급식 시간일텐데요.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선발된 최정예 조리병들이 나서 급식왕을 가리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동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깔끔하게 조리복을 입은 장병들.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19 찾아라 군 급식왕’ 대회 결승에 오른 베테랑 조리병들입니다.

박주경 중장 / 육군 군수사령관
경연대회를 통해 조리병들이 마음껏 솜씨를 뽐내면서 조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장병들의 취향을 고려한 신 메뉴 발굴과 급식정책 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요리는 ‘자유메뉴’와 농산물이나 수산물로 ‘지정메뉴’를 하나씩 만듭니다. 수많은 장병들의 급식을 책임지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장병들. 꼼꼼하게 재료를 손질하고 능숙하게 칼질을 하며 온 정성을 쏟습니다.

(장병들에게) 음식을 맛있게 먹이려는 마음으로 요리하고 있습니다.
장병들이 저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군 생활이 조금 더 편해질까 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군침을 돌게 하는 양념 향이 코 끝에 닿고 재료가 기름에 튀겨지는 지글지글 고소한 소리가 나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하나 둘 완성됩니다.

제가 직접 한번 먹어봤는데요,
오리 고기의 튀김옷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채소도 아주 신선한 걸 썼습니다.
맛과 영양 모두 사로잡은 메뉴로 인기 있는 메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 식당 요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음식 솜씨가 뛰어납니다.
응원 열기도 음식을 조리하는 불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마지막 데코레이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낸 요리들이 식탁에 오르고 시식에 나선 전문 심사위원과 어머니 장병 급식모니터링단, 군 급양대의 젓가락이 분주합니다. 평가에서 가장 높게 비중을 두는 것은 음식의 맛과 단체급식에 적합한지입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유린기와 가지튀김을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감칠맛나게 만든 ‘식구’팀이 차지했습니다.

박진봉 중사 / 육군 28사단 군수담당관
장병들이 잘 안 먹는 음식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더 영양가가 좋은 음식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오늘 그 요리를 갖고 나와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대원들이 전군에서 최고 맛있는 음식을 항상 먹을 수 있게 준비해서 병력들에게 내어주겠습니다.
힘 쓸 일이 많은 장병들의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던 맛깔 나는 요리들.
이번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급식메뉴로 편성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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