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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성장 동력, ‘드론’ 시대

신 성장 동력, ‘드론’ 시대

등록일자: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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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동미) 드론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이자 산업적으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요,
정치훈) 국회에서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드론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정유 시설에 드론 테러가 발생 이후 개인과 단체, 중요시설을 방호하는 안티드론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세계 각국은 현대전을 준비하고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 정찰기와 전투기 등 무기체계와 안티드론 체계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새로운 위협수단으로 떠오른 드론과 침입 드론을 방어하는 안티드론, 무인기 기술 육성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렸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우리 군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 건설에 매진하는 가운데, 무인전투체계 개발 분야를 8대 국방전략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고 유무인 복합체계 전투수행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육군이 지난 9월 정찰 드론, 무장 드론, 전자전 드론 등을 갖춘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해 운용하고 있고, 무인 전투차량과 정찰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공동대표인 김진표 의원은 안티드론법 통과로 군과 경찰, 드론과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 국토 방위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의원 /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공동대표
전파법과 공항시설법 일부개정 법률안(안티드론법)을 발의했습니다. 좋은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서 세계 드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발전시키면서도 국방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박병서 국방과학연구소 지상기술연구원 레이저무기체계 단장은 하드 킬 방식의 안티드론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하드 킬은 레이저빔 등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침입 드론을 직접 격추하는 방식. 기존 요격 기술에서 쓰는 화약이 아닌 전기로 레이저를 쏘아 발생하는 열로 표적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도심과 인구밀집지역 부수적 피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토론에서는 드론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전 세계 드론 시장에서 70% 이상을 중국이 점유해 우리나라 드론 산업 발전에 제약이 있다는 것.

이기성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장은 드론 시장에서 원천 기술은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뛰어나지만, 융합기술의 부제로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기성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장
드론이라는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중국에 밀리기 시작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바탕이 되는 기술 외) 부수적인 융합기술의 부제 때문에…
카메라나 그 안에 들어가는 짐벌 기술, 통신 기술 등은 우리나라에 기술이 없는 분야가 아닙니다.

참석자들은 점차 소형화되고 고도화 되는 드론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드론에 대한 집중 연구와 혁신적인 안티드론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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