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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장병강연대회…도전! 나도 명강사

제8회 장병강연대회…도전! 나도 명강사

등록일자: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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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동미) 국방부와 국방TV가 지난달 13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장병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장병강연대회-도전! 나도 명가사’를 개최했습니다.
정치훈) 장병강연대회는 장병들이 자신의 군 생활 경험을 강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병사뿐만 아니라 간부들도 참여한 가운데 감동과 웃음,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문현구 기잡니다.


“너 머리 왜 그런거야? 피부병? 무슨 피부병? 병원에선 뭐래? 약은 먹고 있냐?”

피부병으로 인한 민머리로 인해 군 입대 초기에 스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병사목소리에 청중들이 집중합니다.

“저는 (입대 전) 한때 왕따 피해자였습니다. 구타, 물론 당했습니다.”

또 다른 병사가 입대 전후로 자신이 겪은 경험을 진솔하게 전할 땐 강연장 분위기가 숙연해집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장병강연대회-도전! 나도 명강사’ 본선 무대에서 10명의 장병들이 사고나 실패 등 역경을 딛고 군 복무를 통해 이뤄낸 성장담을 진솔하게 전했습니다. 올해는 병사뿐만 아니라 간부들도 참여해 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예선에서 21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장병이 전하는 이야기들은 하나하나가 삶의 궤적이자 전우들에게 새길 만한 내용이 됐습니다.

양인규 상병 / 육군 27사단(대상 수상)
“관심의 표현방법, 한번 고민해 보십시오. 그리고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되 제 강연이 한번 떠오르는 정도로 저는 만족합니다.”

차민성 상병 / 육군 1군단 화생방대대(최우수상 수상)
“제가 한때 무너졌던 저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이 강연을 듣는 사람들 중에서 많이 힘든 사람이나 앞으로 힘든 일을 겪을 사람들한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연대회 수상자들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트로피, 상금 등이 주어졌습니다.

이진형 육군 소장 / 국방부 정책기획관
“우리가 군 생활을 통해서 정말 청년답게 성장하면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목표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고요. 이것이 궁극적으로는 우리 장병들의 무형전투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8회 장병강연대회-도전! 나도 명강사’의 주요 강연 영상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방TV를 통해 방송됩니다.

또, 본선 무대에 오른 장병 10명의 강연 내용 전체는 내년 설 특집으로 다시 한번 국방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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