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 기동대대가 6일부터 나흘 간 일정으로 도시지역 작전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첫 날 훈련은 육군 3공수여단 특임대 전문교관의 통제아래 모형탑 헬기로프 하강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육군 3공수특전여단 시가지 전투훈련장.

안전장비를 착용한 육군 55사단 기동대대원들이 로프를 이용해 힘차게 하강합니다.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m 높이의 모형탑.

K1소총과 M60 기관총을 어깨에 메고 거침없이 뛰어내립니다.

착륙한 대원들은 경계위치를 확보한 뒤 작전태세를 갖추고
가상의 적 소탕을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무더위 속 실전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최우수 대위 / 육군 55사단 기동대대
특히, 저희 대대원들은 급속헬기로프하강훈련을 분기별로 실시해
반복숙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도시지역에서
완전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대는 전문교관의 지도로 강도높은 실전 훈련을 하고있습니다. 사단의 주된 작전환경인 도시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대원들의 전투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부대에 임관한지 얼마되지않은 소대장들도 전우들과 함께 훈련을 반복숙달하며 창끝 전투력으로 다부진 각오를 밝힙니다.

류기쁨 소위/ 육군 55사단 기동대대
오늘로 소대장 부임 3주차인데 기동대대의 주된 작전 중 하나인 도시지역에서의 급속헬기로프하강 전투기술을 숙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소대장으로서 사단과 기동대대의 작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강하고 멋진 전투소대장이 되겠습니다.

지역방위부대로 경기 동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육군 55사단 기동대대.

유사시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일념으로 전투력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