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대표창 수상부대 육군 5사단
등록일자: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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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에선 국가 안보에 크게 기여한 12개 부대가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았는데요. 국방뉴스에선 4개 부대를 선정해 소개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가장 먼저 완벽한 경계작전과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육군 5사단을 찾아갔습니다.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부대, 육군 5사단이 1949년 사단으로 승격한 이래 12번째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완벽한 GP, GOP 경계작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가적 과업완수, 병영문화 혁신을 통한 대국민 신뢰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상철 소장 / 육군 5사단장
무엇보다도 ‘전투중심?현장중심?사람중심’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 5사단은 GOP 철책을 맡고 있는 전방사단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GP·GOP 완전 작전을 할 수 있는 경계태세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 왔고
특히 지난 5월에는 민통선을 넘어 월북을 시도하던 스리랑카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살인 자백까지 받아내며 빈틈없는 경계작전을 확인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4월과 5월,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GP 경계작전 투입을 자처한 장병들과 DMZ 완전 작전을 위해 전역까지 연기하며 임무 수행에 나선 장병들까지.
위국헌신을 보여준 장병들에 대해 부대는 사람 중심의 병영문화를 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상철 소장 / 육군 5사단장
초급 지휘자들부터 사단장까지 우리 용사들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중심’의 병영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 왔습니다.
지난해 전군의 한 개 부대를 선정하는 병영문화혁신 우수부대 대상을 거머쥐고 장병 인성교육 분야에서도 공적을 보이며 사람 중심의 병영문화는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한 공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부대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가적 과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상철 소장 / 육군 5사단장
우리 5사단은 다른 어느 부대보다도 9·19 군사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전이라던지 DMZ 평화의 길 개방 지원이라던지 국직 사업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전은 연인원 7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54구의 유해와 8만여 점의 유품을 발굴하며 뚜렷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밖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지원과 다양한 호국보훈 사업도 추진하며 육군의 대표 사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상철 소장 / 육군 5사단장
지금 대통령 부대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은 만큼 육군의 대표 사단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저뿐만 아니라 이등병까지 전 인원들이 국가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자세를 갖추고 임무를 수행해나가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국헌신의 자세로 통일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 육군 5사단, 부대는 전 장병이 하나 돼 앞으로도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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