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석 대장이 지난 24일 제3대 육군지상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해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문현구 기잡니다.

육군은 육군지상작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대 지상작전사령관 안준석 대장의 취임식을 거행했습니다.

취임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군 주요 인사와 신임 사령관 가족 등 30여 명으로 최소화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안준석 신임 지상작전사령관은 취임사에서 먼저 국민의 부름에 부응하는 군의 목표와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안준석 육군지상작전사령관
“우리 국민들은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면서 국가보위와 국민보호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강한 군이 되어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어 안 사령관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부대 운영의 핵심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안준석 육군지상작전사령관
“‘이겨 놓고 싸우는 지작사’,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지작사’, ‘국민에게 신뢰
받는 지작사’가 되도록 전력투구하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한 안준석 신임 사령관은 합참 작전부장, 5군단장,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했고, 합동작전과 야전작전 분야 전문가로 작전지휘 능력뿐만 아니라 정책적 식견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