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안녕하세요. SNS로 보는 세계 국방. 박준영 중사입니다. 오는 10월 1일은 우리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국군의 날이죠. 세계 각국의 국군의 날은 어떻게 기념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세계 군사력 1위이자 우리나라와 굳건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1949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에게 감사하는 기념일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5월 셋째주 토요일을 국군의 날로 정했습니다.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엔 더욱 다양한 행사를 하는데요.
국군 뿐만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참여하기도 하며 나라를 지켜주는 국군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동남아시아로 가볼까요.
비록 세계적인 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동남아시아에선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
태국은 1월 18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지난 국군의 날에는 7,000여 명의 군인과 경찰이 행진하고 미국으로부터 인수받은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사열해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이어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선 경제 사정이 좋은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군의 현대화가 비교적 잘돼있는데요.
2월 20일로 제정된 국군의 날에는 공중강하와 기동사격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자메이카입니다.
자메이카는 1981년을 시작으로 매년 7월 31일에 국군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상비군과 예비군 합쳐 4,000여 명이 채 되지않은 작은 나라지만 퍼레이드를 통해 국군의 사명을 확인하고 국가에 대한 봉사를 축하하며 노력과 헌신을 보여준 군인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동유럽에 위치한 폴란드입니다.
폴란드의 국군의 날은 8월 15일로, 1920년 소련에 대한 폴란드의 승리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NATO 동맹국들이 참가해 항공기와 장갑차 등을 선보이는 퍼레이드열고, 서로에게 안전한 동유럽을 보장하기위한 약속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나라는 영국입니다.
영국의 국군의 날은 6월 27일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군에 복무하면서 나라를 위해 충성을 바친 모든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잊지 말자는 뜻에서 생겨났습니다.
영국 공군 레드애로우팀의 기념 에어쇼와 퍼레이드 등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행사를 열며 영국 전국에서 축하하고 있습니다.

(엔딩) 이처럼 세계 각국의 국군의 날을 살펴봤는데요. 날짜는 모두 다르지만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마음은 전세계 모두가 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SNS로 보는 세계국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