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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공습…유엔 안보리 소집 요청

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공습…유엔 안보리 소집 요청

등록일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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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6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습한 것과 관련해, 시리아 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7일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성효 기잡니다.

시리아 국방부와 인근 건물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뿌연 먼지 기둥이 치솟아 오릅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다마스쿠스에 있는 시리아 정권의 대통령궁 인근 군 본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시리아 국방부와 인접한 4층 건물 일부가 부서졌으며 다마스쿠스에선 최소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정부군이 아랍계 소수민족, 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라며, 남부에 대한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시리아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는 “시리아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이스라엘을 비난했습니다.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시리아 양측과 접촉하고 있다며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OV
테미 브루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모든 측의 긴장 완화를 가능하게 하도록 시리아 정부가 실제로 군대를 철수 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에서 시작된 드루즈족과의 충돌에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FN뉴스 차성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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