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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참전유공자 건강 기원 지팡이 전달

육군, 참전유공자 건강 기원 지팡이 전달

등록일자: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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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육군이 조국에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참전유공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지팡이를 전달한 건데요, 참전유공자들은 고맙고 또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김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슴에 훈장을 단 6·25참전유공자들이 하나 둘 모이고, 참전유공자들에게 지팡이가 전달됩니다.

참전유공자 기념품 전달사업은 육군이 고령인 참전유공자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조국에 헌신한 삶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해피피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참전용사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긴 액자도 전했습니다.

6·25참전유공자회도 육군에 감사패를 건넸습니다.

박동철 육군인사사령관은 더 많은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동철 소장 / 육군인사사령관
육군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의미 있는, 선배님들에게 조금이라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 아이템을 발굴하고 노력을 합니다. 그 일환으로 오늘 행사가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지팡이를 손에 받은 참전유공자들은 감사의 말로 화답했습니다.

노무식 (89) / 6·25참전유공자회장(예비역 육군 소장)
삼국 시대 때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는 관직에 있다가 연세가 70~80이 넘으면 낙향하든가 집에 돌아가든…이때 왕이 능력 있는 분에게 지팡이를 줬는데 청려장이라고 합니다. 그걸 짚고 나와서 나랏일을 돌보게 하는 등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육군본부에서 우리에게 청려장, 즉 지팡이를 준 것은 상당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팡이에 달린 군번줄에는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김동희 기자
이 지팡이는 오는 3월까지 6·25참전유공자와 월남전참전용사 16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육군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전우를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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