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올해 15번째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해병대 사령관과 국내외 군사ㆍ안보 전문가 등이 참석해
발전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규혁 기잡니다.

제 15회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해병대 비전 2049' 를 구현하고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해병대 창설 100주년을 향한 도전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방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국가전략기동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먼저 박상철 경기대학교 부총장은 '해병대의 새로운 환경과 미래'를 주제로

동북아 안보체제와 북한의 군사전략 변화 등 새로운 환경을 설명하고
해병대만의 고유가치와 불변의 역할을 토대로 새롭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부단장인 장진오 대령이
‘해양력 기반의 해군·해병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해병대와 해군이 서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미 해병대 항공전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미 제 1해병비행사단 부사단장인 스콧 M. 콜틱 대령은

한미 해병대의 역사적 뿌리와 유대관계가 매우 깊다며
한국 해병대 항공 전력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99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해병대 발전 국제심포지엄’.

대한민국 해병대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국내ㆍ외 안보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이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