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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출연] 신임장교, 과학기술 강군 몸소 체험

[기자출연] 신임장교, 과학기술 강군 몸소 체험

등록일자: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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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계속해서 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을 직접 취재한 유지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유기자, 먼저 이번 육군 신임장교 KCTC 훈련이 어떤 훈련인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번 설명해주시죠.

네, 이번 육군 신임장교 KCTC 훈련은 지난 3월 임관한 신임장교들이 5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에서 실전적인 교전훈련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간 각 병과학교에서 배운 전투기술을 토대로 전문대항군과 교전함으로써 그간 교육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실전과 가장 근접한 교전을 벌인 후,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야전에서 소부대를 지휘하는 역량을 갖추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이번 훈련에는 병력과 장비들이 얼마나 투입된 겁니까?

우선 훈련 참가 병력만 해도 보병, 포병, 기계화, 공병 등 8개 학교의 신임장교 3,220명과 지원병력까지 총 4,000여 명이 여단급 ‘상무전투단’을 꾸렸습니다. 또 전차, 자주포, 그리고 미래전장의 핵심전력으로 떠오른 드론까지 10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하는 그야말로 시선을 압도하는 대규모 훈련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최초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신임장교 60여 명이 육군과 함께 훈련장을 누볐는데요. 앞으로 전후방 각지에서 함께 임무수행할 전우로써 합동성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육군과 함께 KCTC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합동성을 강화하는 한편 포연탄우(총포의 연기와 비 오듯 하는 탄알) 생사 간에 부하를 지휘할 수 있는 장교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파이팅.

Q. 네, 육군 대규모 병력에 해병대까지. 정말 대규모 훈련이었군요. 마지막으로 이번 훈련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주시죠.

네, 제가 현장에서 신임장교들의 훈련을 보니 초여름 날씨와 험준한 지형에 힘들만도 하지만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는 신임장교들이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훈련 중 만난 한 신임장교는 이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앞으로 야전에서 소대원들을 이끌고 지휘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2일 동안 이어지는 훈련은 오는 20일 막을 내리고요. 신임장교들은 6월 중으로 각 병과학교 교육을 마치고 각자의 임지로 부임해 소대장과 참모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육군은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신임장교 KCTC 훈련결과를 정밀히 분석하고 앞으로도 이런 실전적인 훈련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네, 실전과 가장 유사하다는 KCTC 훈련. 신임장교들이 이번 훈련으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장차 야전에서 멋진 소대장으로 활약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유지훈 기자와 육군 신임장교 KCTC 전투훈련 현장을 들여다봤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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