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고의 보디빌더 ‘미스터 아미’를 선발하는 보디빌딩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각 부대의 이름을 걸고 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육군의 강인함을 선보였습니다.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조명 아래 구릿빛 피부의 장병들이 전후측면, 상체와 하체, 큰 근육부터 잔 근육 등 갈고 닦은 근육질 몸매를 뽐냅니다.

무대 뒤편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은 근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탄 크림을 바르고 펌핑감 유지를 위해 근력 운동을 합니다.
이어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규정포즈를 취합니다. 모습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체력단련에 매진했을 장병들의 땀과 노력이 묻어나옵니다.

관객들이 선수들의 균형 잡힌 몸매와 우람하고 탄탄한 근육에 환호합니다. 대회를 주관한 육군본부도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김진익 준장 / 육군본부 인사기획근무차장
: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여건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 보다 나은 모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멋진 장병들입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멋진 대회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각 부대의 특색을 녹여낸 자유포즈는 대회의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심사위원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윤민주 심사위원 IFBB 프로선수 / (예비역 소령)
: 멋진 무대를 보여준 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성과는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육군 최고의 보디빌더 ‘미스터 아미’의 영예는 육군훈련소 ‘국방헬스쿨’팀이 안았습니다.


양민호 소령 / 육군훈련소 28연대 3교육대장
: 육군과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훈련병들을 훈련할 수 있도록 임무 수행에 매진하겠습니다. 육군훈련소 파이팅!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대회는 장병들의 운동 습관 형성과 체력단련 붐 조성 등 우리 군 전투력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건강하고 건전한 병영문화 정착과 정예 육군 양성을 위한 육군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