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머나먼 영국 땅에서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관생도가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 육군사관학교 정규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위탁생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오늘의 주인공 장서해 생도를 백재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뉴스초점 화제군, 이번 시간에는 영국 육군사관학교인 샌드허스트에서 위탁생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서해 생도를 만나보겠습니다. 장서해 생도, 안녕하십니까?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장 생도는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세 번째 한국인이자 첫 번째 여성으로, 지난 1년 간 혹독하기로 유명한 영국 육사의 정규과정을 모두 수료했습니다.

훈련 중에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 후송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동기들은 빠르게 회복한 장 생도에게 ‘Bullet-proof Jang’이라는 별명도 붙여 줬습니다.

그 결과, 장 생도는 위탁생도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생도에게 수여하는 국제상을 수상했습니다.

장 생도는 외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멈춰있던 때, 장 생도는 애국심으로 국가에 이바지하겠다며 청백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국가를 꿈꾸던 소녀는 이제 정예 장교로 나아가도록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장 생도는 지난 시간 학교에서 배웠던 소중한 경험들과, 이번 위탁교육에서 얻은 자산을 토대로, 국가를 위해 더 크게 헌신하고자 다짐했습니다.

영국 샌드허스트에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장서해 생도,

대한민국의 정예 장교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정진하고 있습니다.

KFN뉴스 백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