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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위성발사장 철로 확장 정황…부품 운송용 추정”

“북, 서해위성발사장 철로 확장 정황…부품 운송용 추정”

등록일자: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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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북한이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철로를 확장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현지시간으로 23일 보도했습니다. 관련 내용 백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현지시간 2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철로를 확장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기존에 동림역에서 이어지는 15km 길이의 단선 철도 노선을 통해 평양과 신의주를 잇는 평의선과 연결돼있습니다.

기존에는 이 철도 노선이 역사 역할을 하는 건물에서 끝이 나지만, 최근에 건물 북쪽 지점에서 새로운 철도 지선이 갈라져 나온 정황이 포착된 것입니다.

이 선로는 북한의 새 수평조립동 건설 현장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밝혔습니다.

이 철도가 새 수평조립동 건물에서 끝날지, 해안으로 향하는 터널로 연결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건설 중인 새로운 건물들로 연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매체는 새 철로가 대형 부품을 들여오는 경로를 제공하고, 여러 지역으로 부품을 운송할 수 있는 목적을 가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철도와 같은 기반시설 확장이 서해발사장의 장기적 활용에 대한 북한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KFN뉴스 백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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