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의료진이 노인요양시설인 은학의 집을 찾았습니다. 대민의료지원은 17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월 진행됐는데요, 의료진들은 긴 연휴를 앞두고 더욱 꼼꼼하게 어르신들을 진료했습니다. 의료지원 현장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은학의 집.

국군수도병원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어르신들을 꼼꼼히 살피고 진료합니다.

의료진의 정성 어린 진료와 따뜻한 손길에 어르신들의 기분도 한결 따뜻해집니다.

대민 의료지원에는 한의과와 내과, 치과 등 부문의 의료진 6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각 과의 특성에 맞는 처치를 진행했습니다.

임시공휴일까지 생겨 더욱 길어진 연휴로 혹여나 진료를 보지 못할까 근심했던 어르신들은 의료진의 방문이 반갑기만 합니다.

국군수도병원이 은학의 집에 대민의료지원을 제공하기 시작한 건 17년 전인 2008년.

지난 2월 국가보건의료위기가 커지면서 매일 1,300여 건에 가까운 외래진료를 하는 와중에도 의료지원은 매월 진행됐습니다.

국군수도병원은 그 어떤 상황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대민의료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더욱 따뜻한 명절을 만든 국군수도병원 의료진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언제나 앞장서는 국군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KFN뉴스 차성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