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가기

클립 영상

美CSIS “조선 재건 위해 한국이 최선책”

美CSIS “조선 재건 위해 한국이 최선책”

등록일자: 20250417

facebook twitter naverblog naverband kakaotalk kakaostory
내용

미국 조선 산업과 해군 재건을 위해,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라는 글이 미국 싱크탱크 기관지에 실렸습니다. 두 나라 협력은 중국의 해상 활동 억제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연합 작전 능력, 나아가 한미일의 새로운 안보 협력에도 도움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박인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퍼시픽 포럼은 최근 기관지에 우리 국방부 박진호 정책자문위원의 칼럼을 실었습니다.

박 위원은 칼럼에서 미국 조선 산업의 붕괴 문제에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력의 필요성으로는 중국 해군의 세력이 커지고 있는 점, 그리고 미국 현지 건조 능력의 저하를 꼽았습니다.

박 위원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2030년까지 미 해군을 능가하는 435척의 군함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1980년대 초 300개가 넘었던 미국 내 조선소는 현재 20개도 안 되는 상황.

이에 대해 박 위원은 세계 1위 조선 기술 보유국이자 조선 산업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한국이 구제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이 3천 척의 상선과 해군 함정을 건조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 위원은 한미 조선업 협력이 중국의 해상 활동을 억제하는 건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연합 해군 작전 능력을 조정하는 데도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 조선업 협력에 일본을 포함시켜 새로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틀을 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FN 뉴스, 박인배입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