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사령관 이임…美 국방장관 군사보좌관에 발탁
등록일자: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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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라니브 미8군 사령관이 미 국방장관 선임 군사보좌관에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라니브 중장은 1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송민화 기자입니다.
미8군 사령부가 16일, 크리스토퍼 라니브 중장의 미8군 사령관직을 이임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니브 중장은 지난해 4월부터 미8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 참모장으로 복무해왔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대규모 전투작전 시나리오를 도입해 한미 연합사단의 지휘통제 역량을 끌어올리고, 실전처럼 시험ㆍ평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전임 미8군 사령관들보다 임기를 짧게 마친 것과 관련해 미8군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라니브 중장을 미 국방장관 선임 군사보좌관으로 지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라니브 중장은 국방장관 선임보좌관으로서 국방장관의 주요 군사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미 국방장관실 내에서 합참의장을 대표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 직책은 미 합참과 전투사령부 그리고 국방부 외부 기관들과의 정책 관련 사항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니브 중장은 이번 이임식에서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적 우정이 아니고 피와 희생으로 맺어진 양국 간의 굳건한 유대이며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공석인 미8군 사령관직은 미8군 작전 부사령관을 역임한 숀 크로켓 준장이 직무대리하게 됩니다.
KFN뉴스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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