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습니다. 교통, 문화, 숙박 등 여러 분야에서 제공되는 혜택을 송민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가보훈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보훈가족을 위해 항공과 열차, 문화시설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대폭 할인 된 교통 운임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7개 항공사는 6월 한 달 동안 국내선 운임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동반 보호자 1인까지 혜택을 확대합니다.

코레일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새마을호 이하 열차를 국가유공자 본인과 가족 1인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CJ대한통운은 국가보훈대상자나 유족이 하루 최대 3개의 택배를 무료로 접수할 수 있는 ‘나라사랑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와 숙박 혜택도 다양합니다.

에버랜드와 DMZ 체험관 등은 보훈대상자가 방문하면 무료입장이나 입장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5성급 호텔인 윈덤그랜드부산 호텔은 객실이용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합니다.

이 밖에 LG전자와 삼성스토어는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와 사은품을, KB리브모바일은 통신요금 35% 할인과 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FN뉴스 송민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