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또 한 장 넘길 때마다 귀여움이 폭발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번 달 밀리터리 북카페는 가정의 달에 맞춰 3마리의 강아지와 4인 가족의 따뜻한 공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합니다. 김효진 기자입니다.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그 귀여운 애 옆에 진짜 귀여운 애! 귀여움에 끝이 없는 이 조합.

국내 시바견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76만 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시바견 곰이탱이여우의 주인공들이 서울 유명 서점에 등장했습니다.

아기 2명의 탄생으로 진정한 패밀리 채널이 됐지만 ‘아이에게 강아지가 해롭다’ ‘개털이 아기 폐에 들어간다’ 같은 오해와 강아지와 행복한 공존의 삶을 살기 위해 영상에선 볼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책으로 발간한겁니다.

쏭이/크리에이터
곰이·탱이·여우 귀여움엔 끝이 없다개 책은요, (애견 크리에이터로서) 겪을 수 있는 그런 어려움들 고충들을 제가 진솔하게 녹여놨어요. (애견 크리에이터에) 로망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뷰니멀족과 랜선집사, 그리고 귀여운 동물 영상으로 힐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발간 이유 중 하납니다.

쏭이/크리에이터
저희 군인 팬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래서 휴가 나와서 라이브 봅니다 이렇게 채팅 남기시는 분들고 계시고 군대에서 훈련하시고 생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잖아요 때문에 (책에 있는 강아지) 사진 보면서 좀 힐링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애견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장병들을 위한 특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쏭이/크리에이터
내 소중한 강아지들의 하루하루 일기를 남기는 거야라고 생각하면 조회 수 상관없이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고 그렇게 꾸준하게 하다 보면 (조회 수가) 어느 순간 탁 올라가는 날이 와요.

애견 채널의 경우, 카메라가 아닌 휴대폰 촬영이 필수라는 팁도 공개했습니다.

쏭이/크리에이터
보통 유튜브를 촬영할 때는 기획을 하고 촬영하고 편집을 하잖아요. 그런데 강아지는 기획이 불가능해요. 훈련된 강아지 아니고서는 기획대로 되지 않아요. 평소에 강아지를 많이 관찰하고 많이 찍어줍니다. 저희가 카메라가 없는 것이 아니에요. 항상 손에 쥐고 있는 휴대폰으로 최대한 많이 찍어야 하는 것이 꿀팁인 것 같아요.

강아지의 털은 가볍지만 귀여움과 사랑은 무겁다는 걸 곰이탱이여우네 가족 그리고 그걸 보는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끝이 없는 귀여움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KFN뉴스 김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