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논평> K-방산의 좌표를 다시 찍다“수출과 자주국방의 길”
등록일자: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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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7월 8일 ‘방위산업의 날’이 포함돼 관련 뉴스가 많았습니다. 1592년 이날 충무공이 거북선을 첫 출전시켰다는군요. 국산 무기의 대명사인 명품 K2 전차의 제작 현장을 소개했는데요. 러 - 우 전쟁의 전개 과정에서 ‘탱크가 공격 면에서 드론에 밀린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저지선 돌파와 거점 확보, 방어선 유지에는 여전히 필수적입니다. 동유럽 폴란드와 8조 8천억 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확정했군요. 1970년대부터 자주국방을 갖추기 위해 기동력 화력 방호력 등 전 분야에서 지속해서 기술 업그레이드를 시켜온 결괍니다.
“머리카락 한 올 만큼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독일의 레오파르트 2A 7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K2 전차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면서 단순히 방산 무기체계 수출이 아닌,세계 육상전력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소진 7/7 리포트)
현대 사이버 전의 총아 드론의 공격과 방어체계를 높이는 육군의 노력도 진행 중이군요.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제 드론의 결함을 보완한 자체 개발 드론들을 선보였습니다. 자폭 드론, 수소 드론 등입니다. 주파수 교란 장치와 안티 드론 등은 이미 전력화됐다죠. (7/7 안재현 리포트)
‘함정의 마지막 방어선’으로 부르는 근접방어무기체계가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는 뉴스도 보도됐습니다. 수면 위로 낮게 기동하는 대함미사일을 격추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어서 중요하죠. 그동안 미국과 네덜란드 제품에 의존했는데 소리 없이 추진한 국산화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겁니다. 무엇보다도 전력의 공백 기간을 없앨 수 있게 된 게 큰 소득입니다.
대통령도 첫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방산 강화의 의지를 밝혔군요. 방산 구조를 재래식 무기에서 최첨단 무기로 전환하고, 방산 관련 부처 간 협업과 정책을 연계시키는 총괄기능을 둬야 하며, 구매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수출금융지원 체계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트럼프가 주도하는 우-러 휴전 협정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애로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경우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마지막까지 의존할 수 있는 건 스스로의 힘뿐이라는 인식 위에 우리 군의 국방 자주화와 방위산업의 좌표를 둬야 하겠습니다.
KFN 주간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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