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화제軍> ‘위문열차 100만 뷰’ 1군수지원여단 박지수 주무관
등록일자: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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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화제軍>
‘위문열차 백만 뷰’ 1군지여단 박지수 주무관
위문열차는 KFN TV의 전통적인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납니다. 최근에 이 위문열차에 출연한 한 주무관이 화제가 됐는데요, 뛰어난 춤 실력만큼 군무원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지수 주무관을 백재웅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 7월, 위문열차 공식 채널에 한 공연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셀럽파이브 원곡의 ‘셀럽이 되고 싶어’ 공연, 이 영상은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인터넷 상에 퍼졌고, 업로드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백만 회의 조회수를 넘겼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박지수 주무관입니다.
인터뷰
[박지수 주무관 / 육군 1군수지원여단 : 안녕하십니까? 1군수지원여단 예하 부대에서 장비를 보급하고 있는 8급 군무원 박지수 주무관입니다.]
친한 동기의 소개로 위문열차에 출연하게 됐다는 박지수 주무관,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최근에는 유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주변 지인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박지수 주무관 / 육군 1군수지원여단 : 휴대폰 하고 있다가 갑자기 제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는 친구도 있었고, 또 무엇보다 같이 응원해 준 동기들도 재밌게 봐줘서 엄청 뿌듯했습니다.]
사실 박지수 주무관이 자신을 세상에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에 육군 공식 영상에 출연했고, 대학 시절에는 ‘전국 노래자랑’에 세 차례 출연했습니다.
위문열차 영상에 수많은 사람의 댓글이 달렸는데, 박 주무관은 그중 전혀 모르는 사람임에도 자신의 경력을 찾아 나열해 준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뷰
[박지수 주무관 / 육군 1군수지원여단 : 제가 완전 모르는 분인데, 제 경력을 ‘박지수 경력’ 이렇게 정리를 해두고 여러 가지 제 경력을 나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세로 직캠 영상에 어떤 분이 킬링 포인트라고 해서 초 단위로 제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정리해 준 것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박지수 주무관은 어머니의 추천과 더불어, 활동적인 본인에게 군수 직렬 군무원이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군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고, 지게차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수 주무관 / 육군 1군수지원여단 : 군수 직렬이 행정 업무도 진행을 하는데, 또 실무적인 부분도 많이 있다고 해서 뭔가 활동적인 저한테는 엄청 잘 맞을 거라고 판단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자신에게 있어, 군무원은 ‘총기 박스’와 같다고 말하며 군무원의 역할에 대해 사소해 보여도 필수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수 주무관 / 육군 1군수지원여단 : 총기 박스는 제가 업무를 할 때도 많이 만지는 그런 물건입니다. 총기를 보관하고 정리하고 적재하고 나열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군무원도 군에 있어서 필수적인 존재라고 생각해서 총기 박스라고 비유해 보겠습니다.]
유치원생 때부터 춤을 췄다는 박지수 주무관은 지금도 꾸준히 개인 SNS에 본인의 춤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연의 업무는 군무원이라고 당당히 말하며, 앞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며 업무를 열심히, 그리고 잘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수 주무관 / 육군 1군수지원여단 : 군무원도 나라를 지키는 국군의 일원입니다. 제가 아무리 춤을 좋아하더라도 본연의 업무는 군무원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군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뛰어난 춤 실력만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큰 꿈을 갖고 있는 박지수 주무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가 있기에, 우리 군의 내일이 조금 더 밝아지고 있습니다.
KFN뉴스 백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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