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지상전·예멘 반군 근거지 공습

이스라엘이 가자시티에 대한 지상 집중 작전을 공식 개시한 데 이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근거지도 공습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이스라엘 군용기가 예멘 북부 호데이다 항구를 공격한겁니다. 관련 내용 김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12시 30분 이스라엘 군 SNS에 호데이다항 일부 지역을 빨간색으로 표시한 이미지와 함께 "몇시간 내로 테러리스트 후티 정권을 공격할 것"이라는 경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두 시간 뒤인 14시 29분 아비차이 아드라에 이스라엘 대변인이 SNS에 공식적으로 공습 사실을 인정하고

1시간 30분 후인 16시에는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가 이스라엘 군용기가 호데이다 항구를 12차례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방공망 가동으로 이스라엘 항공기에 혼란을 일으켜 일부 편대가 공격을 하지도 못하고 영공을 이탈했다“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설명하며 해당 항구가 이스라엘과 동맹국을 공격할 무기 운송에 사용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FN뉴스 김효진입니다.